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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압 의혹' 열쇠 쥔 장윤스님, 돌연 잠적…왜?

<8뉴스>

<앵커>

아시는것 처럼 장윤 스님은 동국대 이사회에서 신정아 씨의 허위학력 문제를 제기했다가 해임당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외압 의혹이 불거지자, 오늘(24일) 하루 휴대전화도 꺼 놓은 채 잠적했습니다. 의혹이 더 커지는 대목입니다.

이대욱 기자각 보도합니다.

<기자>

장윤 스님이 주지 스님으로 있는 강화도의 전등사입니다.

어제 해외출장에서 돌아온 장윤 스님은 아침 일찍 절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등사 측에서는 장윤스님이 서울에 간다는 말만 남겼다고 전했습니다.

[전등사 관계자 : (아침 몇 시쯤 나가셨어요?) 아침에 한 7시쯤 나가셨어요. 서울 간다고 얘기하셨는데요.]

파장이 커지자 조계종 측도 진상파악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스님이 어디에 머무르고 있는지 현재까지 파악이 되지 않고 있으며, 휴대전화까지 꺼져 있어 애를 먹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원철 스님/조계종 총무원 기획국장 : 당신이 정말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 아니면 기자가 하신 말씀들 중에서 그것을 좀 왜곡내지는 오해해서 기사를 전포시켰는지 지금은 접촉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장윤 스님은 동국대 이사회에서 신정아 씨의 가짜 학력에 대해 꾸준히 문제제기를 했다가 지난 5월 이사직에서 해임됐습니다.

그러나 곧바로 법적 대응을 해, 최근 법원으로부터 동국대 이사회 결정을 보류하라는 결정을 받아내기도 했습니다.

신정아 씨의 학력위조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서부지검은 언론이 제기한 변양균 청와대 정책실장의 개입설을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부지검은 또 조만간 신정아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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