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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양균 실장, '신정아 파문' 무마 시도 의혹

"장윤스님 2차례 회유" 보도…변 실장 "개입 사실 없다" 부인

<8뉴스>

<앵커>

청와대 변양균 정책실장이 신정아 씨 학력 위조 파문을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변 실장은 그러나 이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양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와대 변양균 정책실장이 신정아 씨의 가짜 학위 의혹을 제기한 장윤 스님을 두 차례 회유했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첫 번째는 변 실장이 노 대통령의 과테말라 방문을 수행 중이던 지난달 초, 장윤 스님에게 국제전화를 걸었고, 귀국한 다음 날인 지난달 8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스님을 만나 문제삼지 말라는 취지로 회유했다는 겁니다.

이 보도에 대해 변양균 실장은 신정아 씨한테 어떤 연락이나 부탁을 받은 일이 없고, 신 씨 문제에 개입한 사실이 없다고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우선 과테말라에서 전화한 일이 없고, 스님을 만났을 때도 동국대의 갈등 사안을 지나치게 확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지, 신 씨 문제는 거론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천호선/청와대 대변인 : 변양균 정책실장 본인의 기억으로, 당신은 그 문제를 제기한 적 없고 상대도 그 문제를 특정해서 제시한 기억을 갖고 있지 않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변 실장은 미술에 관심이 많아 신 씨를 알고 있지만 친분은 없으며, 장윤 스님은 두 차례 만난 적이 있지만 청와대의 불자 모임 회장으로서 불교계의 여론을 들은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청와대는 현재로선 변 실장의 해명을 받아들인다고 하면서도, 만에 하나 구체적으로 확인할 게 있다면 언제든 확인할 것이라고 밝혀서 청와대 차원의 조사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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