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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의 한나라당 '대선체제로 빠르게 전환'

<8뉴스>

<앵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대선 후보가 된 후, 처음으로 당사를 찾았습니다. 이 후보는 과연 무슨 말을 했을까요?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대선후보로 선출된 뒤 처음으로 여의도 당사를 찾은 이명박 후보는 후보실 등을 둘러본 뒤 당직자들을 격려하고 5시간 동안 당무를 보고받았습니다.

[이명박/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 최후 승리할 때까지 당과 사무처 모든 사람들이 일심하고 단합해서 정권교체를 할 수 있도록 부탁드리고.]

이 후보는 여권보다 먼저 후보를 뽑은 만큼 선거대책위원회도 빨리 구성해 선거운동을 더 하자고 말했습니다.

당을 조기에 대선체제로 전환시켜 후보 중심으로 개편하고, 인사를 둘러싼 잡음도 최소화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나경원/한나라당 대변인 : 대선준비단은 가급적 준비가 되는대로 먼저 꾸리고, 선대위원회는 9월말 정도 발족을 하도록 준비하자는 얘기하였습니다.]

당장 다음 주 초 비서실장을 임명하고 사무총장 등 후임 인선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 후보는 경선과정에 참여했던 검증위, 선거관리위원 등과 점심을 한 데 이어 저녁에는 한나라당 보좌관 워크숍에 참석하는 등 당심속으로 파고 들었습니다.

이 후보는 또 국민들이 한나라당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당의 이미지를 조사하자고 말했습니다.

당의 색깔과 기능을 재검토하겠다는 자신의 발언이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당을 개혁하겠다는 뜻임을 다시 한번 분명히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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