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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학위로 감투' 김옥랑 교수 등 사법처리

<8뉴스>

<앵커>

사회적으로 허위학력 파문이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이 단국대 김옥랑 교수에 대해 사법처리 방침을 굳혔습니다.

김윤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19일 일본에서 돌아온 김옥랑 교수에 대해 검찰이 내일(24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부정하게 받은 학위를 내세워 교수로 임용된 사실이 확인된 만큼 형법상 업무방해 혐의가 인정된다고 검찰은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김 교수를 일단 불구속 기소하겠지만, 학위 취득이나 교수 임용과정에서 대가성 금품이 오갔는지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성균관대가 김 교수의 석,박사 학위를 취소한 데 이어 단국대학교도 오늘 김 교수의 파면을 법인 징계위원회에 요청했습니다.

학교의 명예를 크게 실추시켰다는 이유입니다.

어제 검찰에 소환된 이창하 전 김천과학대 교수는 사법처리를 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씨가 교수로 임용된 지 5년이 넘어 공소시효가 지났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그러나, 이 씨가 가짜 학력으로 또 다른 이득을 챙긴 사실이 있는지 좀 더 살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수사가 시작된 뒤 종교계와 학계 등의 학력위조 사례에 대한 제보가 20여 건이 접수됐다고 밝혀 학력위조 파문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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