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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가고 가을 온다…센 태풍 북상 주의

9월엔 평년수준 기온 회복…태풍 고비 넘기면 맑은 날 많은 가을

<8뉴스>

<앵커>

이번 여름 정말 지독한 무더위인데, 그래도 이번 가을은 평년 수준의 선선하고 쾌적한 날씨가 이어질 것 같습니다. 다만 강한 태풍이 한 차례 정도 올라올 것 같다는 예보입니다.

올 가을 기상전망,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숨막힐 듯한 올 여름 폭염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오늘(23일) 금산과 합천 등 충청과 남부 내륙의 기온이 34도를 웃돌면서 막바지 불볕더위가 이어졌지만 다음 주 중반 비가 온 뒤에는 더위의 기세가 한풀 꺾일 것으로 보입니다.

9월에는 기온이 평년수준을 되찾겠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가을이 성큼 다가서겠습니다.

문제는 태풍입니다.

[윤원태 박사/기상청 기후예측과장 : 북서태평양에서 평년보다 1,2개 적은 9개 내지 10개의 태풍이 발생하여 우리나라에는 한 개 정도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주변의 해수온도가 높기 때문에 태풍이 에너지를 계속 공급받아 강한 위력을 유지한 채 북상할 가능성이 그 어느 해보다 큰 상태입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태풍의 고비만 넘기면 가을 내내 맑은 날이 많겠고 일교차도 평년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10월에는 내륙이나 산간에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얼겠고 11월에는 첫 추위와 함께 서해안과 강원영동 산간에는 첫눈이 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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