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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여 '대선 앞으로'…예비경선 후보등록 시작

<앵커>

범여권도 오늘(21일)부터 예비경선 후보 등록을 시작하는 등 본격적인 경선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남승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범여권의 대선후보 경선이 오늘 민주신당의 예비경선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쟁에 들어갔습니다.

정동영 전 장관과 손학규 전 지사가 다른 후보들에 앞서 오늘 오전 신당의 예비경선 후보로 등록했고 이해찬, 한명숙, 유시민 의원 등 다른 주자들도 내일까지 후보 등록을 마칠 예정입니다.

민주신당은 후보들에 대한 자격심사를 거쳐 예비경선 후보들을 확정하고 오는 27일과 31일 각각 인터넷과 TV토론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이어 다음달 3일에서 5일 사이에 예비경선을 실시해 후보를 압축한 뒤 다음달 15일부터는 전국 16개 시도를 돌면서 10차례에 걸쳐 경선투표를 실시해 오는 10월 14일 대선후보를 확정하게 됩니다.

모레 대선출마를 선언할 예정인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은 당분간 독자행보를 하며 민주신당 경선에 참여할 것인지를 저울질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신당과 별도로 대선후보 경선을 치르기로 한 민주당은 오는 27일과 28일 후보 등록을 받아 10월 8일 대선후보를 확정하기로 하는 내용의 경선안을 마련해 선관위에 위탁했습니다.

어제 제주도에서 열린 대선후보 합동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21일간의 경선일정에 돌입한 민주노동당은 다음달 9일 과반 득표자가 있으면 대선 후보를 확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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