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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북한 수해, 지난해보다 커…지원 검토"

정부가 북한 지역의 집중호우 피해에 대해 지원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서성우 통일부 정보분석본부장은 14일 언론 브리핑에서 "북한 기상당국에 따르면 오는 17일까지 최고 200mm 이상 더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북한의 수해 규모는 지난해 수해 때보다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지난주 내린 집중호우로 사망, 실종자가 수백 명에 이르고 주택 수 만 채가 파손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오는 28일 남북정상회담 장소로 유력한 백화원 초대소나, 평양 순안공항, 그리고 개성-평양간 고속도로 등은 수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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