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 기자, 얼마전 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치른 부천시가 이번에는 만화축제를 준비하고 있다고요?
<기자>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올해로 벌써 10년 째입니다.
부천에서 매년 열리고 있는 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더불어서 부천을 국제적인 문화의 도시로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만화축제 준비 현장, 함께 보시죠.
만화 작가들이 그려놓은 벽화가 벌써부터 축제 분위기를 물씬 풍깁니다.
일본 만화책에 연재되는 '대제의 검'이란 작품인데, 작가의 섬세한 손놀림이 느껴집니다.
[임석남/만화작가 : SF적인 힘에 의해 다시 태어나요. 근데 그들이 악당편에 서 있고 주인공이 그들과 싸우고 그러면서 공주를 보호해주고 구해주는 그런 내용이예요.]
축제는 다음주 목요일부터 나흘 간 진행되는데요.
주최 측은 부천 복사골문화센터와 시민의 강을 비롯한 시내 전역에서 만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입니다.
특히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 세대도 즐길 수 있는 볼거리가 마련됩니다.
[임형택/부천만화정보센터 상임이사 : 성인 만화전 같은 경우는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 20세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만화입니다.]
이번 축제에는 국제 행사로서의 위상을 갖추기 위해 평소에 접하기 힘들었던 대만, 브라질, 스페인 만화 4백여 권도 마련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