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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중부 집중호우…주말에 또 비 소식

<8뉴스>

서울에 주춤하던 비가 다시 내리고 있습니다.

서울 경기 쪽으로는 시간당 2-30mm에 해당하는 강한 비구름이 지나가고 있고요..

진주와 산청 쪽으로는 대여섯시간째 집중호우 구름이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진주의 경우는 오후 들어 내린 비만도 200mm 정도로, 일대에는 호우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많은 양의 수증기가 진주 부근으로 집중적으로 유입되고 있어서 비구름이 발달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북쪽에서 내려오는 구름들은 점차 중부를 중심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상층의 찬공기가 내려와 부딪히면서, 비구름을 발달시키겠습니다.

서울·경기와 영서지방에는 100-200mm, 충청도 70-150mm, 강원 영동과 남부는 30-100mm가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의 지역별 자세한 날씨입니다.

서울과 수도권은 밤사이 비가 강해지면서, 내일 새벽 호우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강원도에도 천둥·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충청도를 비롯해, 중부지방에는 강한 비 뿐 아니라 돌풍이 부는 곳도 있겠습니다.

진주와 대구를 비롯해, 경남과 경북 내륙일부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진 상태인데요. 

내일까지 많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호남의 비는 조금 약해진 상태지만,  곳곳에서 강한 비구름이 발달할 가능성은 남아있습니다.

반면, 제주도는 날이 먼저 갤 것으로 예상이 되고 후텁지근하겠습니다. 

한창 휴가 때인데 비 소식이 계속 있습니다.

이번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또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홍서연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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