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맨유, 신들린 선방…첼시 누르고 '왕중왕' 등극

<8뉴스>

<앵커>

잉글랜드 축구의 왕중왕전이라고 할 수 있는 FA 커뮤니티실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라이벌인 첼시를 승부차기 끝에 눌렀습니다. 맨유 골키퍼 신들린 선방을 펼쳤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챔피언과 FA컵 우승팀의 맞대결.

잉글랜드 축구의 왕중왕전답게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습니다.

전반 36분 리그 챔피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첫 골이 터졌습니다. 

에브라의 크로스를 긱스가 논스톱슛으로 마무리했습니다.

FA컵 우승팀 첼시도 호락호락하지 않았습니다.

전반 종료직전 리옹에서 이적한 말루다가 맨유 수비수 퍼디낸드의 끈찔긴 저지를 뿌리치고 동점골을 선사했습니다.

전후반 90분동안 가리지 못한 대결은 승부차기로 이어졌습니다.

맨유의 수문장 반데사르가 신들린 듯 날았습니다.

첼시의 킥을 세번 연속 막아냈습니다.

상대가 어디로 찰 지 미리 알고 있는 듯한 착각마저 들었습니다.

반데사르의 원맨쇼에 첼시는 기가 질긴 표정이었습니다.

맨유는 3명의 키커만으로 간단히 승부를 끝냈습니다.

통산 16번째로 FA 커뮤니티실드 정상에 섰습니다. 

[호나우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팀이 훨씬 강해졌다고 확신합니다. 프리미어리그
뿐만 아니라 챔피언스리그도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맨유는 지난시즌 FA컵 결승에서 첼시에 당한 패배를 깨끗이 설욕하며 2년 연속 리그 제패를 향한 기대를 한껏 부풀렸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