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이명박, DNA 검사 끝에 출생·병역의혹 해소

<8뉴스>

<앵커>

이명박 한나라당 경선 후보가 출생과 병역 비리 의혹에서 벗어났습니다. 검찰이 DNA 조사까지 벌인 끝에 모두 허위 주장이라고 결론지었습니다,

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명박/한나라당 경선 후보 : 저는 군대를 무척 가고 싶었습니다. 기관지 확장증 등 몇 가지 요인으로..]

자신의 병역 면제 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이명박 후보가 밝힌 해명입니다.

지난 2002년 서울시장 선거 때 불거진 이런 의혹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증폭됐고, 결국 고소와 고발로 이어졌습니다.

지난 3월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이 후보의 X선 사진 등을 전문가에 맡겨 진단한 결과, 기관증 확장증 흔적이 남아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이 후보의 어머니가 일본인이고, 둘째 형인 이상득 의원과 배다른 형제라는 의혹도 허위로 판명됐습니다.

검찰이 지난달 27일 이 후보 형제의 구강 세포를 채취해 DNA 검사를 해 보니, 사실이 아니라는 겁니다.

검찰은 병역 비리와 출생 의혹을 자신의 홈페이지와 책자를 통해 유포한 혐의로 시스템 미래당 총재 지만원 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또 공모나 배후 여부를 밝히기 위해 지 씨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르면 내일(3일) 이 후보의 큰형인 이상은 씨를 소환해 도곡동 땅 차명 보유와 천호동 주상복합 특혜 개발 의혹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