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덥다 더워"…산으로 바다로 피서객 '북적'

<8뉴스>

<앵커>

계속해서 다른 국내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장마가 주춤한 사이 전국의 수은주가 다시 30도 안팎으로 올랐습니다. 해수욕장과 계곡에는 피서객들이 몰렸습니다.

정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푸르른 산을 바라보며 시원한 강물을 헤치다 보면 어느새 더위는 잊혀집니다.

장마로 인해 다소 불어난 강물과 빨라진 물살 덕분에 오늘(22일) 래프팅은 더욱 신이 납니다.

그래도 덥다 싶으면 강물에 몸을 맡기면 됩니다.

[반소연/대구시 지산동 : 여태까지 비가 왔는데 날씨도 좋고 물도 시원해서 좋아요.]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어린이도 즐겁긴 마찬가지입니다.

[허쌍용/경남 김해시 북부동 : 장마기간도 끝나고 해서 휴가를 좀 빨리 받아서 아이들하고 어머님 모시고 나왔는데, 아이들도 무척 좋아하고요.]

바닷가 백사장은 색색의 파라솔로 덮혔습니다.

어른 아이할 것 없이 시원한 파도에 하나가 됩니다.

부산 해운대에는 오늘 하루 30만여 명이 몰렸고, 서해안 대천해수욕장에도 개장 이후 가장 많은 20만 명의 피서객이 찾았습니다.

기상청은 제주도 남쪽으로 물러났던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내일은 호남지방부터, 화요일인 모레와 수요일에는 전국에 걸쳐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주말부터는 장마가 끝나고 전국의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올라가면서 불볕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