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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원전은 안전한가?"…긴급 재점검 나서

<8뉴스>

<앵커>

일본 원전 사고로 우리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우리 원전은 지진에 안전한가? 관계당국이 긴급 점검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의 원자력 발전소는 모두 20기, 이들은 모두 규모 6.5 지진까지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최대 지진인 규모 5.2보다는 250배 이상 강한 지진까지 견딜 수 있습니다.

과기부는 이번 일본 지진을 계기로 국내 원전을 다시 검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병용/과기부 원자력안전 심의관 : 현장에서 대응 능력이라든지 대응 교육을 발전소
별로 다 실시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일본 원전에 대한 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국내 원전에도 같은 문제가 있는지 추가로 점검할 계획입니다. 

또 일본에서 누출된 방사능 물질이 한반도로 확산될 것에 대비해 환경방사능 감시도 강화했습니다. 

산업자원부도 어제(17일) 일본 지진 발생지점에서 가장 가까운 울진 원전에 대해 불시 점검을 실시했습니다.

한번도 지역은 유라시아 판의 내부에 들어 있기 때문에 판의 경계면에 있는 일본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합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지진 발생이 증가하고 있고 원전 근처에 알려지지 않은 활성 단층도 있는 만큼 원전에 대한 근본적인 재점검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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