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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행진' 프랑스, "유럽 통합 주도하겠다"

<8뉴스>

<앵커>

프랑스가 혁명 기념일 행사에서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를 선보였습니다. 유럽 통합을 주도하겠다는 의지가 깔려있습니다.

파리, 조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프랑스 전차부대와 기마병들이 파리 개선문을 둘러쌌습니다.

수많은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병 행사가 열립니다.

미라주 2000 전투기와 공중 조기경보기 등 프랑스 공군이 자랑하는 첨단 무기도 선보였습니다.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 프랑스 우방 26개 나라는 직접 군대를 파견해 축하 메세지를 보냈습니다.

프랑스는 이번 혁명 기념 행사를 사회, 경제 개혁의 신호탄으로 삼고 있습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주 35시간을 초과해 근무하면 감세 혜택을 주겠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의 이런 움직임은 이웃 나라에도 자극제가 되고 있습니다.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유럽 통합 논의도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군사 퍼레이드에는 유럽 통합 과정의 주도권을 놓지 않겠다는 프랑스의 강한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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