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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태풍 '마니' 다행히 한반도 비껴갔다!

<8뉴스>

<앵커>

태풍이 비껴가면서 우리는 일단 한숨 돌렸습니다. 남해와 동해 쪽의 기상특보는 속속 해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마는 앞으로도 열흘 가량 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찬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14일) 제주도 남쪽해상을 지나 오후 2시쯤 일본 규슈지방에 상륙한 4호 태풍 마니입니다.

태풍 마니가 일본으로 물러가자 대부분 지방에 내리던 비가 거의 그쳤고 강풍과 거세게 일던 파도도 점차 잔잔해 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동해와 남해해상에 내려진 태풍 특보, 그리고 영동과 남부지방에 발표된 강풍주의보도 차차 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다음 주에는 월요일인 모레와 목요일쯤 또 한차례 비가 오는 등 앞으로도 열흘 가량은 2~3일 간격으로 비가 내리면서 장마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태수/기상청 통보관 : 지금까지의 기압배치 분석을 해보면 오호츠크해 고기압이 점차 약해지면서 7월 하순경부터는 북태평양고기압이 우리나라에 확장해 오면서 장마가 점차 끝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장마가 끝나는 이달 하순부터 다음 달 상순까지 보름가량은 전국의 기온이 35도 가까이 올라가면서 본격적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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