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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여권 후보 8명 압축, 10월 단일후보 선출"

국민경선추진협의회 작성 '경선규칙 시안' 입수

<8뉴스>

<앵커>

범여권 대선 주자들이 경선규칙 논의에 착수한 가운데 국민경선 추진협의회가 마련한 경선규칙 시안을 SBS가 입수했습니다. 1차로 범여권 후보를 8명으로 압축한 뒤 10월 7일에 단일후보를 선출하는 계획입니다.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범여권 후보들로부터 국민경선에 관한 권한을 위임받은 국민경선추진협의회가 작성한 경선규칙 시안입니다.

우선 20명 가까이 난립한 범여권 후보들을 추리기 위한 예비경선제 도입이 눈에 띕니다.

1차 자격심사를 통해 부적격자를 걸러낸 뒤, 다음 달 8일부터 11일까지 비공개 여론조사를 실시해 경선 본선 참여자를 8명으로 압축하자는 것입니다.

다음 단계인 국민경선은 지난 대선때 처럼 16개 시도를 돌면서 순회 투표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국민들 만의 경선투표가 현행 선거법에 어긋나는 만큼, 완전 국민경선 대신 사전에 선거인단을 모집해 제한적인 국민참여 경선을 치른다는 방침입니다.

범여권의 단일후보는 추석연휴 직후인 10일 7일 결정하도록 일정을 잡았습니다.

또 역투표를 방지하기 위해 선거인단에게는 다른 정당 당적을 갖지 말도록 서약을 받자는 의견도 내놨습니다.

[이목희/국민경선추진협의회 공동대표 : 우리 진영이나 후보들의 위기감, 절박감이 매우 넓고 깊기 때문에 경선룰을 둘러싼 큰 갈등이나 대립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범여권 일각에서 제기된 모바일, 인터넷 투표에 대해서는 부정투표 위험이 있다는 선관위 검토 결과를 들어서 수용할 수 없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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