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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세력 창당 시동…속도 내는 '대통합'

<8뉴스>

<앵커>

한편 범여권과의 통합을 모색해왔던 시민사회세력이 신당 창당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주도권 경쟁 속에 지지부진하던 범여권의 대통합 움직임이 어제(7일)와 오늘로 뭔가 전환점을 맞은 분위기입니다.

손석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종교계, 시민사회 원로와 각계 전문가 등이 주축이 된 미래창조연대가 오늘(8일) 범여권 대선주자와 의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창당발기인 대회를 열었습니다.

미래창조연대는 새로운 정치를 기치로 국민 대통합을 역설했습니다.

[최열/미래창조연대 창당추진위 공동대표 : 민주개혁의 대통합에 의해 새로운 민주정치의 지평을 열어가는 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시민사회세력의 창당 돌입과 함께 범여권 통합은 전환점을 맞았습니다.

열린우리당 탈당파들은 미래창조연대에 합류하는 형식으로 7월 말에서 8월 초 신당을 만들어 단일 후보 선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서로를 대통합의 걸림돌이라고 비난해온 열린우리당과 통합민주당 지도부도 어제 전격 회동해 범여권 대통합이 시급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하지만 그 방법을 놓고선 서로 상대당의 해체를 주장해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윤호중/열린우리당 대변인 : 우리당의 해체를 요구하는 것은 민주당이 유지해 왔던 배제론을 약간 변형시킨 것에 불과합니다.]

[유종필/통합민주당 대변인 : 재보궐선거 40대 0의 결과, 5.31 지방선거의 결과가 충분하게 입증해 주었다.]

그럼에도 통합민주당내 대통합파와 동교동계가 오는 14일 탈당카드를 무기로 지도부를 압박하고 있고 열린우리당 탈당파 일부도 우리당 틀로는 대선을 치를 수 없다며 결단을 촉구하고 있어 대통합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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