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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여 지도부 전격 회동…통합 논의 급물살?

다음주 범여권 대통합 논의 분수령 될 듯

<8뉴스>

<앵커>

범여권 3개 정파의 핵심 인사들이 이 시간 현재, 서울시내의 한 식당에서, 전격적인 회동을 갖고 있습니다. 범여권 통합 논의가 급진전되는 것인지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심석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열린우리당 정세균 의장, 통합민주당의 김한길, 박상천 공동대표, 대통합추진모임의 정대철 대표가 잠시 전부터 서울시내 한 식당에 모여 범여권 대통합 문제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김한길, 박상천 공동대표가 어제(6일) 정세균 의장에게 열린우리당 해체 선언을 요구하겠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이뤄진 모임입니다.

열린우리당이나 통합민주당 모두 겉으로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물리적으로 시간이 별로 없다는 점에 공감하고 있어 어느 정도 의견 접근을 이룰 수 있을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세균 의장이 민주당과의 분당 과정에 대해 사과하고 열린우리당이 지난 2월에 한 발전적 해체 결의를 재확인할 경우 이를 당 해체 선언으로 인정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특히 탈당 의원들이 25일을 목표로 창당을 추진중인 대통합 신당에 열린우리당이 참여할 경우 통합민주당과 이 신당이 통합을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당장 오늘 밤 어떤 결론에 도달하지 못하더라도 내일 미래창조연대의 창당 발기인 대회에다, 손학규, 정동영 두 주자와 통합민주당 지도부의 비공개 회동 등이 숨가쁘게 이뤄질 다음 주가 범여권 대통합 논의의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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