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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야 물렀거라" 주말 물놀이 인파 북적

<8뉴스>

<앵커>

오늘(7일)은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다는 절기상 소서입니다. 장마가 주춤하기가 무섭게, 다시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찾아왔습니다.

휴일 표정, 김요한 기자입니다.

<기자>

더위를 피해 해수욕장을 찾은 사람들로 백사장이 가득 찼습니다.

바다에 뛰어들어 파도에 몸을 맡기고 보트를 타고 시원스레 물살도 갈라봅니다.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는 4만 명의 인파가 몰렸습니다.

어제 개장한 인천 을왕리 해수욕장도 물놀이객들로 북적였습니다.

[김영추/서울 역촌동 : 비도 안오고, 날씨가 더워서 나왔는데요... 물놀이 하니까 기분도 좋고 아이들도 좋아해요.]

강화도 동막해수욕장에서는, 유치원생 3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갯벌체험 행사가 열렸습니다.

갯벌을 뒹굴고, 개흙을 던지며 아빠와 함께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바다 대신 도심 수영장을 찾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장유리/서울 개봉동 : 아이들도 많이 좋아하고 또래 아이들도 많고 해서 자주 찾는 편이예요. 너무 좋아요.]

나들이에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자는 행사도 열렸습니다.

참가자 1백 명은 시내버스 만을 이용해 내일까지 전라남도 땅끝마을에 도착해야 합니다.

[이귀수/부산시 망미동 : 환갑기념으로 여행을 같이 가자고 해서, 이것을 계기로 유럽까지 갈 수 있는 티켓도 얻을 수 있다고 해서...]

전국 대부분의 지방이 불쾌지수가 70이 넘은 오늘 시민들은 더위를 식히며 즐거운 주말 한 때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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