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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숨쉬기 곤란" 중국 최악의 스모그

호흡 곤란할 정도…다음달 2주간 차량 백만대 운행 정지 방침

<8뉴스>

<앵커>

내년에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있는  중국 베이징에 지난 2000년 이후 최악의 스모그가 찾아왔습니다.

스모그에 덮인 베이징. 오늘의 세계, 이호건 기자입니다.

<기자>

짙은 안개가 낀 것처럼 도시 전체가 뿌옇습니다.

도심 빌딩들이 유령처럼 희미하게 보이고, 시민들은 호흡하기가 곤란할 정도입니다.

중국 베이징에 심각한 대기 오염이 보름 동안 계속되면서 극심한 스모그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베이징 시민 : 이렇게 공기가 안 좋았던 적이 없어요. 숨쉬기 힘들 정도에요.]

베이징 당국은 다음달 2주 동안 시범적으로 차량 백만 대를 운행 정지시키는 등 스모그를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의 아들 고어 3세가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고어 3세는 어제(4일) 새벽 미 캘리포니아 오렌지 카운티의 고속도로에서 마리화나를 싣고 시속 160km로 운전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테네시 저택의 전기 과다 사용으로 구설수에 오른 데 이어 아들마저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되면서 고어 전 부통령은 환경운동가의 이미지에 또한번 상처를 입게 됐습니다.

산 한쪽이 무너져 내리면서 토사가 도로를 덮쳤습니다.

멕시코 남부 푸에블라 주에서 어제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지나가던 버스가 흙더미에 완전히 파묻혔습니다.

버스에 타고있던 60여 명의 승객 모두 숨진 것으로 멕시코 당국은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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