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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만취 트럭, 스쿨버스 '쾅'…19명 부상

<8뉴스>

<앵커>

그런가하면 정차 중이던 스쿨버스가 대형트럭에 들이받혀 초등학생 19명이 다쳤습니다. 대낮에 사고를 낸 트럭운전사는 만취상태였습니다.

김익현 기자입니다.

<기자>

사고가 난 것은 오늘(3일) 오후 4시 14분쯤.

울산시 신현동 주렴마을에서 학생들을 내려주기 위해 정차해 있던 스쿨버스 뒷부분을 22톤 덤프트럭이 들이받았습니다.

트럭에 부딛힌 스쿨버스는 1.2m 아래 논두렁으로 미끄러졌습니다.

사고 당시 충격으로 학생들이 탔던 버스는 크게 파손됐습니다.

이 사고로 12살 박 모양 등 초등학생 19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 가운데 박 양 등 2명은 중상입니다.

[피해 초등학생 : 브레이크를 잡으려고 했는데, 늦게 잡은 거예요. 그러니까 딱 받은 거예요. 우리가 밭으로 떨어졌어요.]

사고 당시 트럭운전사 33살 홍 모씨는 혈중알콜농도 0.164%의 만취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술에 취한 트럭운전자가 정차해 있던 스쿨버스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운전자 : (운전하기 전에 술 얼마나 드셨어요?) 조금 마셨었어요.]

설마하고 대낮 만취운전 때문에 어린 학생들이 봉변을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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