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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교수들 "입시 정책, 대학에 맡겨라"

<8뉴스>

<앵커>

대학총장과 입학처장에 이어, 일선 교수들도 현행 입시정책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그렇다면 학생들과 교사들의 입장은 어떨까요?

엇갈리는 반응을 유희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교수 1만 4천 명이 참여하는 전국 국공립대학교수회 연합회는 오늘(3일) 사립대교수연합회와 공동으로 성명을 냈습니다.

내신반영비율 50%는 문제점을 갖고 있다며 현 입시방안을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류진춘/국공립대교수회연합회 상임회장 : 교육부가 입시정책을 다루는 대학기구의 논의구조를 존중하는 입시정책이 나오는 게 바람직합니다.]

연세대 교수평의회도 입학전형은 대학의 고유권한이라며, 재정규제로 갈등을 강요하지 말라고 요구했습니다.

입시 당사자인 학생과 학부모의 입장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지 못한 현 사태를 반성한다는 내용도 덧붙였습니다. 

한편 한 온라인 교육사이트의 설문조사 결과, 수험생들은 내신 확대를 원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수험생의 62%가 내신 실질반영률로 5-10%를 원한다고 답했고, 40% 이상은 8.6%에 그쳤습니다.

그러나 한국교총의 설문에서는 교사의 55%가 학생부 중심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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