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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미·러, 별장서 '화기애애' 정상회담

<8뉴스>

<앵커>

부시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열었습니다. 신 냉전시대가 온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최근 껄끄러운 양국 관계와는 대조적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였습니다.

오늘의 세계,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부시 미국 대통령의 개인 별장으로 초대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이들 정상은 모터보트를 타고 주변 경치를 구경한 뒤 저녁식사로 바닷가재 요리를 먹었습니다.

두 정상은 최근 동유럽 미사일 방어 체제문제 등 주요 현안에서 이견을 보였지만 이번 회담은 파격적일 만큼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습니다.

파키스탄을 강타한 홍수로 사망자 수가 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댐이 무너지면서 42명이 한꺼번에 숨졌고 집과 건물이 붕괴되면서 수십 명이 또 목숨을 잃었습니다.

실종자 수가 백 명을 넘어섰고 이재민은 백만 명에 달한다고 현지 관리는 전했습니다.

콜롬비아에서도 강이 범람해 이재민 수천 명이 발생하고 호주 빅토리아주에서도 계속된 비로 주민 수백 명이 피난길에 나서는 등 지구촌 곳곳이 물난리를 겪고 있습니다.

고 다이애나 영국 왕세자비 추모 십주년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엄마가 숨질 당시 소년이었던 두 왕자는 어느새 장성해 이번 공연을 기획했습니다. 

[윌리엄/영국 왕자 : 음악, 춤, 자선, 가족과 친구 등 어머니가 생전에 좋아했던 모든 것이 함께하는 밤입니다.]

다이애나비가 생전에 좋아했던 팝스타들의 공연은 물론 뮤지컬과 발레 공연 등이 이어진 이번 콘서트는 전세계 140개국에 방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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