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경부고속도로 5중 추돌 등 교통사고 잇따라

<8뉴스>

<앵커>

오늘(23일) 하루 전국 곳곳에서 유난히 많은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경부선 철도에서는 선로가 늘어나 뒤틀리는 현상으로 KTX 열차가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정호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새벽 6시쯤 경부고속도로 도농분기점 부근에서 40살 강 모 씨가 몰던 12톤 화물차가 승합차와 화물차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200m 정도 앞에서 승용차와 화물차 사이에 추돌사고가 일어나, 뒤따르던 차량들이 줄지어 서있었지만 운전자 강씨가 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발생한 사고였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강 모 씨가 숨지고 다른 차량 운전자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새벽 6시 반쯤에는 부산 중구 동광동에서 24살 김 모 씨의 승용차가 시내버스와 충돌해 승용차 운전자 김 씨가 숨지는 등 오늘 새벽 부산지역에서만 교통사고로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경기도 김포시에서는 승용차가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오던 냉동탑차를 정면으로 들이받아 승용차 운전자 25살 임 모 씨가 숨졌고, 호남고속도로 익산 나들목에서는 승용차가 도로 옆 방호벽을 들이받아 운전자 60살 장 모 씨가 숨졌습니다.

정오쯤에는 부산으로 가던 KTX 열차가 삼랑진역과 원동역 사이에서 철로가 늘어져 버리는 바람에 열차가 40여 분 지연 운행됐습니다.

코레일은 아직 날씨가 뜨겁지 않은 상황에서 왜 선로가 늘어졌는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