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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부터 초심자까지 '오페라의 재발견'

<8뉴스>

<앵커>

'오페라' 하면 어렵고 지루하다고 느끼시는 분들  계실 텐데요. 미처 느끼지 못했던 오페라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오페라 공연이 잇따라 열립니다.

마니아에서 초심자까지 즐길 수 있는 오페라공연, 보도에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단순하면서도 상징적인 무대가 눈길을 끕니다.

변화무쌍한 음악은 인물의 심리와 절묘하게 어울려 영화음악을 연상시킵니다.

오페라 '보체크'는 독일작가 뷔히너의 동명 희곡을 원작으로 알반 베르크가 작곡한 현대 오페라의 대표적 걸작입니다.

모차르트나 베토벤 등 고전음악가의 작곡법을 벗어난 최초의 '현대 오페라'로 국내 무대에 소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은숙/국립 오페라단 단장 : 관객층이 굉장히 다양해졌습니다. 레퍼토리를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이제 현대 오페라도 소개할 시기가 왔다고 생각.]

독일 쾰른 오페라단에서 활약하며 지적인 음색과 카리스마로 호평을 받고 있는 바리톤 사무엘 윤은 독창회를 통해 강렬한 아리아들을 들려줄 예정입니다.

[사무엘 윤/성악가 : 악마와의 교감을 갖고 있는 인간, 2부 프로그램은 인간과의 만남, 마지막 곡은 유령과의 만남.]

'예프게니 오네긴'이나 '청교도' 같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극장의 신작 오페라를 공연장에서 스크린으로 보는 기회도 마련됩니다.

다양한 오페라의 향연은 애호가의 갈증을 풀어주고 입문자에게는 장르의 매력을 알리는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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