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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에게 뒷다리가?"…네 발 달린 닭 발견돼

<앵커>

다리가 넷 달린 닭이 충북 증평군의 한 양계장에서 발견됐습니다. 부화한 지 백일 가량 됐는 데 아주 건강하다고 합니다.

청주방송 황현구 기자입니다.

<기자>

평범한 닭들 사이에 발이 네 개 달린 닭이 눈에 띕니다.

발을 옮길 때마다 뒤쪽에 달린 두 발이 좌우로 흔들립니다.

먹이도 잘 먹고 다른 닭들과도 잘 어울립니다.

태어난 지 백일가량 된 이 네발 달린 닭은 같은 시기에 태어난 다른 닭과 비교해 몸무게도 정상이고 건강도 양호한 편입니다.

양계장을 하는 최모 씨가 병아리 5만 마리를 구입해 기르다 이 가운데 한마리가 네 발이 달린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런 기형의 닭은 대부분 병아리때 죽는데 이렇게 오래 사는 것은 매우 드문 일입니다.

[김권식/충북축산위생연구소 종축과  : 환경적인 변화와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서 기형으로 태어난 경우가 가끔 있는데 보통 부화단계나 어렸을 때 폐사하는 경우가 보통인데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참 신기하네요.]

축산위생연구소는 일종의 기형인 네발 달린 닭이 나온 원인을 밝히기 위해 정밀조사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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