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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을 삼켜버린 화마…손님 대피 소동

<앵커>

어젯(12일)밤 서울의 한 식당 건물에서 불이 나서 건물 내부 20여 평을 태우고 손님들이 놀라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을 이상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식당 건물 위로 자욱한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습니다.

소방관들이 달려들어 보지만 불길은 쉽사리 잡히지 않습니다.

어젯밤 9시쯤 서울 면목동의 한 식당 건물에서 난 불은 건물 45평 가운데 25평을 태우고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2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고, 식당 안에 있던 손님 10여 명이 긴급히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경찰은 건물 천장에서 불꽃이 일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전기 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8시 반쯤에는 경북 칠곡군 석적읍의 한 전자회사 자재 창고에서 불이 나 공장 건물 2동을 모두 태우고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건물 안에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휴대전화 부속 500여 상자가 불에 타 1억 5천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오늘 새벽 0시쯤 울산시 범서읍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인근 주민 3백여명이 항의 농성을 벌였습니다.

이들은 공사장 발파작업에 따른 안전과 소음문제 때문에 엄청난 피해를 겪고 있다며 시공사 측에 공사중단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시공사 측은 안전에 이상이 없으며 발파작업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주민들과의 마찰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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