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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35% "결혼은 필수 아닌 선택일 뿐"

<8뉴스>

요즘 여성들 가운데 결혼을 꼭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여성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서울시가 발간한 통계자료를 보면 서울시민 가운데 '결혼을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은' 선택의 문제라고 생각하는 여성이 35%나 됐습니다.

반면 '결혼을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여성은 60.1%로 남성의 73.8%보다 훨씬 낮습니다.

이렇게 결혼에 대한 가치관이 바뀌면서 25살에서 29살 사이 미혼 여성의 비율이 1970년 15.9%이던 것이 35년이 지난 2005년에는 70.8%로 크게 늘었습니다.

과거에는 노처녀 소리를 듣던 30대 초반의 미혼여성의 비율도 1970년에는 3%에 불과했지만 2005년에는 29.3%나 됐습니다.

이혼에 대해서는 선택의 문제라고 생각하는 여성이 36.5%로 25.2%인 남성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또 90%에 가까운 여성이 직업을 갖는 게 좋다고 답해서 여성들의 사회 진출 의지가 매우 높다는 걸 보여줬는데요.

하지만 육아 부담과 사회적인 편견, 또 가사 부담 때문에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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