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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부터 이렇게 더운데" 올여름 전력 비상

올 여름 최대 전력 수요, 사상 첫 6천만㎾ 돌파할 것으로

<앵커>

더위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오면서 올 여름 전력 수요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력 수급도 걱정입니다.

서경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 여름 최대 전력 수요는 사상 처음으로 6천만㎾를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전력은 올해 최고 수요 기록이 지난해보다 4.3% 높아진 6150만 킬로와트가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여름 이후 발전 시설을 확충해 최대 6754만㎾의 공급 능력을 확보하고 있어 전력수급에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전력 예비율은 9.8%로 10년 만에 한자릿수로 떨어질 전망입니다.

특히 최대 전력수요의 기준치로 잡고 있는 32.5도보다 2도 가량 높은 이상 고온이 나타나면 전력 예비율이 6.3%까지 내려가 전력 수급에 비상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최대 전력 수요점은 다음달 19일에서 26일사이나 8월 6일에서 17일사이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정부는 이에따라 다음달부터 8월 말까지 전력수급 대책본부를 가동해 불필요한 전력 수요를 줄이는 등 단계별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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