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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특례 비리' 수사결과 발표…싸이는?

검찰, 싸이 비리의혹 사실로 들어나면 편입 취소 통보

<앵커>

병역특례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오늘(12일)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합니다. 가수 싸이의 병역특례 의혹 관련자들에 대한 사법처리 윤곽과 수위도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동부지검은 오늘 오전 가수 싸이 등에 대한 병역특례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어제까지 싸이의 병역특례 관련자들의 조사를 마무리하고 확인 작업을 거쳤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그제 싸이가 근무했던 병역특례업체 대표와 싸이의 삼촌 등 관계자 3명을 소환해 금품 거래가 오갔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했습니다.

한명관 동부지검 차장검사는 "소환조사 이틀 만에 수사결과를 발표한다는 일정이 어떤 의미인지 판단해보라"며 수사에 강한 자신감을 내보였습니다.

오늘 발표에서 싸이가 금품수수에 직접적으로 관여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 참고인에서 피의자로 신분이 바뀔 수도 있습니다.

검찰은 비리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관련자들을 기소하는 한편 병무청에 싸이의 편입 취소를 통보할 방침입니다.

싸이 측은 현역입영 제한 연령인 만 30세를 넘는 내년이면 보충역으로 복무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병무청의 현역입영 처분에 불복해 일단 입영 취소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검찰은 오늘 너댓 개 병역특례업체에 대한 수사결과와 사법처리 방침도 함께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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