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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좋은 역세권에도 장기전세주택 짓는다

양재 IC부근 400가구 추진…좋은 입지로 공공주택 이미지 개선

<8뉴스>

<앵커>

서울시가 주변시세의 80%,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는 장기임대주택을 목 좋은 역세권에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어느 지역에 몇 가구나 공급되는지 정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하왕십리동에 짓고 있는 주상 복합아파트입니다.

오피스텔과 상업시설을 뺀 주거분이 모두 장기 전세로 공급됩니다.

16평형에서 52평형까지 69가구로 오는 12월 분양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걸어서 5-6분이면 지하철역이 있고, 앞에는 청계천이 흐릅니다.

[김창율/SH 공사 뉴타운사업본부 건축2팀장 : 현상공모를 통해서 공모된 작품이기 때문에, 우수작을 뽑은 것이기 때문에 외관이 상당히 특색있습니다. 강남의 타 주상복합아파트에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서초구 양재동 양재나들목 부근 6570평 일대에도 장기전세주택 400가구가 오는 2010년까지 지어질 계획입니다.

아직 개발되지 않은 역세권 지역의 시유지도 전세 주택으로 적극 공급할 방침입니다.

서울시 장기전세주택의 새 이름은 '시프트'로 정했습니다.

좋은 입지에 지어 공공주택의 이미지를 바꾸고 소유 중심의 주택 개념을 거주 개념으로 바꾼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역세권에서 발생하는 천문학적인 개발이익을 무주택 서민에게 돌려드리고, 주택가격 안정을 꾀하도록 하겠습니다.]

장기전세주택은 주변 전세 시세의 80% 이하로 공급되고, 이 가운데 10%는 45평형 이상으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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