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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이명박, 후보등록 마치고 경선전 돌입

<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박근혜, 이명박 두 주자가 한나라당 경선후보로 공식 등록함으로써 한나라당이 70일 간의 경선 대장정에 돌입했습니다. 이제는 경선결과에 불복해 독자출마하는 게 불가능하게 됐기 때문에 그야말로 퇴로없는 진검승부에 돌입한 겁니다.

김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11일) 아침 가장 먼저 경선 후보등록을 마친 박근혜 전 대표는 5년 안에 선진국을 만들겠다며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또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고초를 겪은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사과로 민주화 세력과의 화해를 시도했습니다.

[박근혜/전 한나라당 대표 : 제 아버지 시대에 불행한 일로 희생과 고초를 겪으신 분들과 그 가족 분들에게 저는 항상 송구스럽고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명박 전 시장도 후보 등록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갖고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워 서민의 웃음을 되찾아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보수와 중도를 아우르는 대한민국 선진화 추진회의를 제안하면서 노무현 대통령 정부를 무능한 이념세력이라고 집중 공격했습니다.

[이명박/전 서울시장 : 한나라당은 결연한 각오로 단결해서 현 정권의 정권교체 저지 기도를 막아내야 합니다.]

경선후보 등록으로 이명박-박근혜 두 주자는, 현행 선거법에 따라 경선결과에 불복해 독자출마하는 것이 불가능해졌습니다.

두 유력 후보에 이어 원희룡 의원과 고진화 의원은 내일, 홍준표 의원은 모레 등록할 계획입니다.

한나라당은 앞으로 70일간의 경선레이스를 거쳐 8월 19일 전국 230개 시·군·구에서 일괄투표를 실시한 뒤에 다음날인 20일 전당대회를 열어서 당선자를 확정 발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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