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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사이클론 중동 강타…이재민 수천명

<8뉴스>

<앵커>

인도양에서 발생하는 열대성 저기압 사이클론이 30년 만에 중동 지방을 강타했습니다. 오만과 이란에서 이재민 수천 명이 발생했습니다.

오늘의 세계,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시속 150km를 넘는 강풍과 비를 동반한 사이클론 고누가 휩쓸고 간 오만의 한 해안가 도시입니다.

뒤죽박죽 엉켜있는 자동차, 부서진 건물 잔해, 30년 만에 찾아온 사이클론이 할퀴고간 흔적은 처절했습니다.

오만에서만 12명이 숨지고 이재민도 수천 명에 이릅니다.

해안가 도시에는 전력도 끊겼고 항구가 폐쇄되면서 석유수송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또 이란에서도 한 명이 숨졌고 남부 지역 주민 4만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로마의 성 베드로 광장.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차에 타고 신도들 사이를 지나고 있습니다.

갑자기 뒷편에서 모자를 눌러 쓴 한 남성이 교황이 탄 차를 향해 뛰어듭니다.

경호원들이 즉각 남성을 제지했고 교황은 아무렇지도 않은듯 행진을 계속했지만 위기일발의 순간이었습니다.

얼음인간으로 불리는 5000년된 미이라입니다.

1991년 알프스산 빙하에서 발견된 이 미이라의 사망 원인이 마침내 밝혀졌습니다.

16년에 걸친 과학자들의 조사 결과 얼음인간은 누군가 뒤에서 쏜 화살에 어깨 아래 부분을 맞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최첨단 의료장비를 통해 미이라를 샅샅이 훑은 연구팀은 얼음인간이 당시 46살에, 류마티즘을 앓고 있었다는 사실도 밝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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