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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다리 연휴엔 여행가자" 공항·도로 북적

석가탄신일과 주말 이용해 해외·국내여행객으로 붐벼

<8뉴스>

<앵커>

내일(23일)은 석가탄신일이고, 또 하루 있으면 주말이죠. 이렇게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서 여행 계획한 분들 많습니다. 공항과 고속도로는 오늘부터 벌써 여행객들로 크게 붐볐습니다.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평일이지만 오늘 하루 5만 4천 명이 외국으로 떠났습니다.

평소 주말보다도 40% 가량 많은 숫자입니다.

[김윤정/항공사 직원 : 저희 지점에서는 비상인력을 충원해서 전직원이 나와 근무하는 것으로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석가탄신일과 주말, 목·금·토·일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가족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특히 많았습니다.

[김희정/안산시 초지동 : 이번에 샌드위치 연휴라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준비했어요.]

동남아나 중국, 일본처럼 가까운 외국행 여행 상품은 일찌감치 동났고 일부 노선에는 전세기까지 대거 동원됐습니다.

[김희선/여행사 직원 : 대만이나 홍콩같은 인기 노선의 경우에는 평소보다 5배 가냥 많은 항공 좌석을 확보했는데요, 모두 판매가 완료됐습니다.]

지난해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로 생겼던 3일 연휴보다도 30%이상 외국여행객 숫자가 늘었습니다.

국내 여행객들도 크게 늘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내일과 모레, 평소 주말 수준인 하루 평균 30여 만대의 차량이 서울을 빠져 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도로공사측은 내일 오전부터 영동고속도로와 서해안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정체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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