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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네스티 "한국, 외국인 노동자 인권 우려"

<8뉴스>

<앵커>

국제사면위원회, 보통 '앰네스티'라고 줄여 부르는데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인권단체가 세계 인권 현황에 대한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인권 상황은 과연 어떤 평가를 받았을까요?

앰네스티는 우선, 36만명에 이르는 이주 외국인 노동자의 인권에 주목했습니다.

일터에서는 인종 차별과 함께 언어, 신체적 폭력을 당하면서 급여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겁니다.

특히 이주노동자의 1/3을 차지하는 여성 이주노동자들은 성폭행을 당하는 등, 훨씬 더 열악한 노동 조건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의 인권 상황에 대해서는 이동, 집회의 자유가 심각하게 억압돼 있고, 구금, 고문, 사형 등이 여전히 이뤄지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앰네스티는 특히 올해 보고서에서 '공포'로부터의 자유를 강조했습니다.

전세계 지도자들이 테러에 대한 공포, 이주민과 난민에 대한 공포, 대량살상무기에 대한 공포 등을 지나치게 증폭시켜서, 이를 정치에 이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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