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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번개 동반 큰 비…여름 장마 일찍 온다

24일 예상강수량 최고 100mm, 서울경기 등 20∼70mm

<8뉴스>

<앵커>

그런데 내일(24일)은 나들이 가기 좋은 날씨는 못될 것 같습니다. 천둥·번개까지 치며 큰 비가 내리겠다는 예보인데요.

더불어 올여름 장마와 폭염 전망까지 안영인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기자>

중국 대륙에서 비구름이 점차 발달하면서 다가서고 있습니다.

이 비구름의 영향으로 내일 아침 중부 지방부터 비가 시작돼 낮에는 전국에 걸쳐 비가 오겠습니다.

예상강수량은 제주 지방이 최고 100mm, 서울 경기와 그 밖의 지방에도 20에서 70mm 가량의 비가 오겠습니다.

[김승배/기상청 통보관 : 천둥·번개가 치고 돌풍이 불면서 특히 중부와 남해안 지방에서는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올 여름은 장마도 평년보다 사나흘 가량 일찍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다음달 15일에서 16일쯤 제주 지방부터 장마가 시작되겠고 18일에서 20일쯤에는 중부 지방에도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장마 전에는 대부분 지방의 기온이 30도를 넘어서는 등 초여름 무더위가 기승를 부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윤원태/기상청 기후예측과장 :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고 북태평양 고기압이 강하게 발달하면서 장마는 평년보다 다소 일찍 시작되겠고 초여름 무더위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7월과 8월은 기온이 평년과 비슷해 무더운 날이 많겠지만 최악의 폭염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장마가 끝난뒤 8월에도 무더위 중간 중간에 국지적인 집중호우가 내리는 등 올 여름은 극단적인 기상 현상이 잦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태풍은 평년보다 적은 10개 정도가 발생해 그 가운데 2-3개 정도가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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