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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해결된 미국, 쇠고기 개방 압력 거세

<앵커>

곧바로 미국에서, 말그대로 곧바로 미국에서 쇠고기 수입 '재개' 압력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달, 부시 미국 대통령에게 쇠고기 수입재개에 대해서는 국제 수역 사무국의 결정을 존중하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협상에 있어서 국제수역사무국의 권고를 존중하여 합리적인 수준으로 개방하겠다는 의향을 가지고 있다는 점, 약속으로 확인해 주었습니다.]

미국은 곧바로 이 약속을 이행하라고 주장했습니다.

미국 무역대표부는 노 대통령의 입장 표명에 따라 한국이 자국 쇠고기 시장에 대한 전면 개방 조치를 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크 요한스 농무장관은 아예 쇠고기 수입 일정표 제시까지 은근히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30개월 미만, 뼈 없는 살코기만 수입하고 있는 원칙을 놓고 조만간 미국의 재협상 요구가 제기될 전망입니다.

미 상원 재무위원장인 맥스 보커스 의원도 한국과 일본 등이 더이상 소의 나이를 수입제한 수단으로 사용할 수 없다고 주장해 이런 전망에 힘을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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