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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의 나라' 터키 수교 50년, 문화 교류 절실

<앵커>

올해는 형제의 나라, 터키와 수교 50주년 되는 해입니다. 지금 터키의 수도 앙카라에서는 서울의 날 행사가 열리고 있는데 터키인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고 합니다.

박민하 기자입니다.

<기자>

전자 현악 3중주에서 맞춘 비보이 공연에 앙카라 시민들이 환호합니다.

[앙카라 대학생 : 한국공연이 흥미롭습니다. 특히 비보이와 드럼공연은 너무 재미있고 흥분됩니다.]

서울과 앙카라가 자매도시를 맺은 지 36주년을 기념해 열린 '서울의 날' 기념 공연엔 5천명에 가까운 앙카라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한국전쟁과 2002년 월드컵으로만 한국을 떠올리던 터키에서도 한국의 IT기술과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멜리 괵첵/앙카라 시장 : 한국과의 문화적인 교류가 활성화됐으면 좋겠고, 기술력 있는 한국 기업들의 투자 확대도 이뤄졌으면 합니다.]

서울시는 앙카라시의 전자정부 구축을 위해 관련 인력의 교류와 기술적 지원을 하겠다는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앙카라시 관계자와 시민들은 서울시 전자정부 체험관을 찾아 세금 납부와 건설 인허가 등 각종 행정 업무가 온라인으로 처리되는 과정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올해는 한국과 터키가 수교한 지 5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터키는 보다 폭넓은 경제협력과 문화 교류를 통해 진정한 형제의 나라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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