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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일 앞두고 서울 도심서 화려한 연등축제

<8뉴스>

<앵커>

일요일 밤, 서울 도심이 모처럼 축제 분위기입니다. 불기 2551년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화려한 연등축제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SBS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유영규 기자! (예, 종묘공원 앞에 나와있습니다.) 지금 연등행렬이 지나가고 있습니까?

<기자>

예, 지금 현재 종로 일대는 연등 행렬로  물결치고 있습니다.

연등축제에 참가한 5만여 명의 불자들은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이 온누리에 가득차기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한 시간 전쯤 동대문 운동장에서 출발한 연등행렬은 종로를 따라 조계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천왕상과 코끼리 같은 불교를 상징하는 대형 등이 행렬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그 뒤를 꼬리에 꼬리를 물고 뒤따르는 10만여 개의 연등이 서울 도심을 화려하게 수 놓고 있습니다.

연희단의 군무와 합창, 타악 공연이 연등행렬의 흥을 더욱 돋우고 있습니다.

신라 경순왕때부터 시작된 연등 행렬은 번뇌로 가득찬 어두운 세계를 부처님의 지혜로 비춘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오늘(20일) 낮 서울 조계사 앞에서 불교 문화 마당이 열려 네팔, 스리랑카 등 불교 국가들의 전통공연을 비롯한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습니다.

연등축제는 잠시 후인 밤 9시 반쯤까지 계속된 뒤 종각 사거리에서 평화와 화합을 기원하는 연등 음악회와 대동한마당을 갖고 막을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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