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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제는 본격 경선체제 돌입!

오는 21일 전국위원회에서 경선룰 최종 확정

<앵커>

한나라당은 내분 사태는 이제 진정이 되고 8월 경선을 위한 본격적인 경선체제로 돌입하게 됐습니다.

확정된 경선룰 내용과 또 앞으로의 일정, 김우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파란이 예상됐던 오늘(15일) 한나라당 상임전국위원회는 이명박 전 시장의 양보로 8월 경선을 향한 출발점이 됐습니다.

먼저, 상임 전국위원회에 강재섭 대표의 중재안을 수정한 경선 룰이 상정돼 통과되면 오는 21일 전국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됩니다.

[김학원/한나라당 전국위 의장 : 경준위에서 합의했던 안을 적절히 조합을 해서 개정안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수정된 경선룰에 따르면 경선시기는 오는 8월 21일 이전, 선거인단 규모는 전체 유권자의 0.5%인 23만 천 6백여 명이며, 투표는 시군구 단위까지 설치된 투표소에서 하루에 치러집니다.

여론조사 반영비율은 박근혜 전 대표측 주장대로 대의원과 당원, 국민선거인단이 실제로 투표한 표수의 25%가 반영되는 현행 방식을 따릅니다.

경선룰이 확정되면 이달말쯤 경선관리위원회와 검증위원회가 출범하고 이달 28일부터 전국을 누비며 정책경선이 시작됩니다.

이어 다음달초쯤 후보등록을 거쳐 본격적인 경선체제에 돌입하게 됩니다.

어렵사리 경선룰이 합의됐지만 선관위와 검증위 구성과정에서 갈등의 불씨는 남아 있습니다.

특히 가장 뜨거운 이슈가 될 정책과 자질을 둘러싼 검증 공방이 남아 있는만큼 본격적인 정면승부는 오히려 이제부터라는 분석이 적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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