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거장의 100번째 영화 '천년학'

<앵커>

문화광장, 오늘(11일)은 개봉영화 알아보는 순서입니다. 이번주에는 임권택 감독의 100번째 작품인 천년학이 개봉됩니다.

최효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편제의 속편 격인 천년학은 앞 못보는 소리꾼 송화와 이복동생 동호의 세속을 뛰어넘는 사랑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희로애락과 한을 창으로 승화시키는 한민족의 정서를 유려한 화면과 은은한 향취로 담은 임권택 감독의 100번째 작품입니다.

작은 외딴 섬 극락도에서 주민 17명이 잇따라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주민들은 서로 의심하기 시작하고 의문의 쪽지가 발견되면서 사건은 미궁에 빠집니다.

잘 짜여진 이야기 구조와 연기파 배우들의 다채로운 연기 대결이 볼만한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입니다.

가출한 슈는 생전 알지 못하던 고모 마츠코의 갑작스런 죽음을 마주하고 그녀의 한평생에 관심을 가집니다.

바보스러울만큼 순진한 마츠코의 비극적 생애를 경쾌한 코믹 뮤지컬 형식으로 풀어낸 독특한 일본 영화입다.

스턴트맨 자니는 악마의 달콤한 유혹에 자신의 영혼을 팔고 밤마다 온몸이 불꽃으로 휩싸이는 고스트라이더로 활동합니다.

컴퓨터 그래픽 같은 특수효과가 돋보이는 할리우드 액션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