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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올바른 식습관, 가정에서 바로잡자!

짠 맛 길들이지 말고, 패스트푸드 섭취 줄일 것

<앵커>

최근 트랜스지방과 나트륨의 섭취가 늘어면나서 아이들에게도 고혈압이나 당뇨병 같은 성인병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어제(10일)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식생활에 대한 교육이 실시됐는데요.

김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성수동에 사는 서진숙 씨 가족의 점심 식탁입니다.

김치, 콩나물 무침, 생선 구이 등 일반 가정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음식들로 차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성장기인 초등학교 1학년 아이에겐 나트륨 함량이 너무 높습니다.

[이경애/부산교육대 실과교육과 교수 : 나트륨 함량이 많은 식품이 많다. 김치나 장아찌 위주로 반찬이 차려져있고, 생선의 경우에도 소금간을 하지 말아야 한다.]

어제 오전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교육에서는 자녀의 트랜스지방과 나트륨 섭취를 낮추기 위한 방법들이 제시됐습니다.

[이경혜/창원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 가정에서 어린이 식품을 선택할때는 가공식품 섭취 줄이고 가능한 야채 많이 올려야 한다.]

염분의 섭취를 줄여 짠 맛에 길들지 않도록 하고, 패스트 푸드의 섭취도 줄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가정에서 올바른 식습관을 지도하는 부모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앞으로 전국의 주요 초등학교에서 가정에서 올바른 식생활 지도를 위한 교육을 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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