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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때문에'…30대 주부, 어린 남매와 동반자살

<8뉴스>

<앵커>

빚 때문에 고민하던 30대 주부가 어린 남매와 함께 목숨을 끊었습니다. 인천에서는 생후 한 달 된 아기가 가방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은 김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6일)밤 11시 40분쯤, 광주시 유촌동 37살 김 모 여인의 집 안방에서 김 씨와 9살 난 아들, 생후 두 달 된 딸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1억 원이 넘는 빚으로 고민하다 남편이 집을 비운 사이 자식들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엔 인천시 부평동 32살 김 모 씨 집에서 생후 한 달 된 딸이 가방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김 씨의 부인은 출산 후 심한 우울증을 앓아 가출까지 한 다음 어제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성해석/인천 부평경찰서 강력5팀장 : 병원에 있는 와이프에게 가서 아기가 어딨냐고 하니까, 산후조리원에서 퇴원할 때 들고 왔던 가방 속에 아기가 있다..]

경찰은 김 씨의 딸이 가방에 넣어져 질식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명 록가수 J씨가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수사를 받던 도중 잠적해 경찰이 검거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마약사범 60여 명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한 마약상으로부터 J씨에게 마약을 팔았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를 벌여 왔습니다.

경찰은 현재 J씨가 필리핀으로 도주한 것으로 보고 뒤를 쫓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3시쯤 서해안 고속도로 서서울 요금소 근처에서 헌 옷가지를 싣고 달리던 44살 김 모씨의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차량 소통이 잠시 차질을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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