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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의 예술'…파리의 간판은 다르다!

<8뉴스>

<앵커>

SBS는 연중기획으로 '아름다운 간판이 아름다운 도시를 만든다'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도시의 첫 번째 조건은 조화로움입니다.

파리에서 김인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파리가 아름다운 도시로 꼽히는 데에는 도시 전체에 공공디자인 개념을 적용한 게 큰 몫을 했습니다.

간판은 물론이고, 거리에 설치되는 가로등과 벤치까지, 모든 시설물을 설치할 때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합니다.

도시 전체와 조화를 이뤄야 한다는 게 우선 요건입니다.

[폴 바로앙/파리시청 도시계획전문가 : 우리는 공공 시설물이 이미 존재하고 있는 도시와 조화되도록 노력합니다. 이렇게 해서 도시의 정체성을 강조합니다.]

전문가들은 국민소득 2만 달러 수준에 이를 때 공공 디자인 개념이 도입된다고 강조합니다.

국회에는 공공 디자인에 관한 법률안이 제출돼 있습니다.

[권영걸/공공디자인 학회장 : 세계적인 디자인 역량을 가지고 있으면서 이것을 공공 영역에 이를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하루 50만 명이 파리 샹젤리제 거리를 찾습니다.

아름다운 도시는 그 자체로 엄청난 경쟁력을 갖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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