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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타결로 투자심리 안정…주가 사상 최고

코스피 1480선 돌파…코스닥도 동반 상승 660선 넘어

<8뉴스>

<앵커>

네, 미국과의 FTA 협상이 타결된데다 이런 분위기까지 힘을 보태면서 주가도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특히 외국인들이 우리의 IT 기업주식을 대거 사들였습니다.

정명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스피 지수가 1480선을 돌파하며 지난 2월 26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 1470.03을 넘어섰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동반 상승해 660선을 깼습니다.

주가 기록갱신에 힘입어, 상장기업들의 시가총액도 처음으로 800조를 넘어 810조 2천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가 이렇게 오른 이유는 유가가 안정을 찾으면서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세계 증시가 급등한데다 외국인들이 IT 업종을 중심으로 우리 주식을 대량 사들였기 때문입니다.

한미 FTA 타결로 외국인들의 투자심리가 안정된 것도 주가를 끌어올리는 힘이 됐습니다.

[홍성국/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상무 : FTA가 순조롭게 타결되면서 한미 관계가 복원되는 모습을 보이고 이것이 투자가들의 심리적인 안정을 줄 수 있다. 외국인 투자가들은 한국에 대한 시각이 상당히 호의적으로 변화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은 오늘(4일) 하루만 4천억 원이 넘는 주식을 샀고, 이 가운데 40%가 그동안 대표 업종이면서도 약세를 보였던 삼성전자 등 전기 전자업종에 몰렸습니다.

하지만 이달 중순 나오는 우리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그리 긍정적이지만은 않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 1500선을 돌파할지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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