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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서 당할 수만 없다" 명품 한우로 승부!

<8뉴스>

<앵커>

반면에, 앉아서 당할 수만은 없다는 적극적인 농가도 있습니다.

고품질 한우를 키워서 FTA 파고에 대비하는 현장을, 이용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3년째 고품질 한우를 키우고 있는 축산 농가입니다.

DNA 검사를 통한 혈통관리는 기본이고 미생물로 만든 생균제를 먹여 질병을 예방합니다.
체지방 측정도 빼놓을 수 없는 과정입니다.

[김창식/청주 축산농협 수의사 : 초음파 육질 진단결과 1등급보다 좋습니다. 아주 우수한 소인 것 같습니다.]

농협 충북본부는 지난 2005년 고품질 한우 브랜드 '청풍명월'을 개발해 7백여 농가에서 1만 7천 마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출하기준은 생후 28개월, 700kg가량 돼야 합니다.

시장에 출하된 한우는 도축장을 거쳐 이곳 위생작업장에서 전문 식육처리기능사들에 의해 부위별로 가공됩니다.

가격은 일반 한우에 비해 30%가량 비쌉니다.

[이춘규/한우생산 농민 : 일반소와 고급육은 차이가 소1마리 당 100만 원에서 150만 원 차이가 납니다. 고급육으로도 승부를 건다고 봐야죠.]

농협 충남 본부도 지난 2004년 고품질 한우 브랜드 '토바우'를 개발해 7백여 농가에서 3만 5천여 마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이창현/농협 충남본부 축산팀장 : 홍보 및 마케팅을 강화해서 한미FTA체결에 따른 위기를 극복할 계획입니다.]

농민들은 외국산 소고기에 맞서 품질로 승부하는 것만이 살 길이라며 명품 한우 사육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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