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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케냐서 한국인 목사 선교활동 중 피살

<8뉴스>

<앵커>

케냐에서 선교활동을 벌이던 한국인 목사가 현지인 무장강도가 쏜 총탄에 맞아 목숨을 잃었습니다.

오늘의 세계,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인 목사 피살사건이 발생한 곳은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 근처의 한 빈민지역입니다.

올해 42살인 이은정 목사는 현지 시각으로 그제(31일) 저녁 이곳에서 선교활동을 벌이다 6인조 무장강도를 만났습니다.

옆구리와 다리에 총탄 두 발을 맞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엄명용/케냐 주재 한국대사관 영사 : 케냐 인접국인 소말리아 쪽에 내전이 있어 불법무기들이 많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무직자들이 총을 쉽게 구할 수 있어 총기 무장강도가 많이 늘었습니다.]

대사관측은 케냐의 치안이 매우 불안한 만큼 교민이나 방문자들은 가급적 우범지역 출입을 삼가라고 당부했습니다.

남태평양 솔로몬 제도에서 오늘 오전 7시 40분쯤 규모 8.0의 강진과 함께 지진해일이 발생했습니다.

적어도 15명이 숨지고 건물 60여 채가 붕괴됐으며 여러 마을이 물에 잠겼습니다.

[찰스 스테넷/솔로몬 제도 방송국 기자 : 오늘 아침 빌딩 대부분이 침수됐습니다. 지진이 발생하자 큰 파도가 밀려왔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호주 북부 해안지역과 인도네시아에도 지진해일 경보가 발령돼 시민들이 대피하는 등 태평양 일대가 한때 긴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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