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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FTA 단체, "국민 배제된 퍼주기 협상" 비난

<8뉴스>

<앵커>

보신 데로 한미FTA 반대 진영에서는 마구 퍼준 협상이라며 협상 타결에 거세게 비난하고 있습니다. 협상 무효화 운동에 온힘을 쏟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윤금순/전국여성연대 : 협상은 미국과 우리측 미국인들 사이에서 벌어졌고, 국민은 배제된 것이다. 따라서 한미 FTA 협상은 원천 무효다]

협상 타결 소식과 함께 반 FTA 진영은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협상 타결 무효화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국민들이 배제된 채 협상을 진행했고 협상 과정에서도 일방적인 퍼주기로 일관했다고 정부를 비난했습니다.

또 졸속 협상의 책임을 물어 정권 퇴진운동까지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욱/한미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 : 일방적이고 졸속적으로 한미FTA 타결을 강행한 노무현 정권은 이제 더이상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아님을 선언한다.]

참여 연대는 협상 내용이 공개되는 대로 문제점을 분석한 뒤 국회 비준 저지 운동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협상 반대를 주장하는 소속 조합원이 분신까지 한 민주노총은 협상 무효화 투쟁에 80만 조합원의 모든 역량을 모으겠다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우문숙/민주노총 대변인 :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그런 위력적인 투쟁은 하지 못했습니다. 우리 민주노총 80만 조합원이 한결같은 마음으로 단결해서 한미FTA 무효화 투쟁에 총력 집중할 계획입니다.]

한미 FTA 반대 범국민 운동본부는 오는 7일 대규모 범국민 궐기대회를 열어 협상타결을 비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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