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타결' 소비자 입장에선 뭐가 달라졌나?

<8뉴스>

<앵커>

자, 이렇게 중요한 협상이지만 정작 소비자들에게는 뭐가 달라질까?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소비자 입장에서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농산물 값은 다소 싸질 것으로 보입니다.

농산물에 대한 관세가 철폐되면서 미국산 수입 농산물의 값이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미국 브랜드 옷값은 별로 달라지는 것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브랜드라고 하더라도 요즘은 대부분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생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의약품 값은 다소 오를 지도 모르겠습니다.

미국에서 개발된 신약의 특허보장 기간이 길어지기 때문인데요.

단, 보험 적용을 받지 않는 일부 의약품의 경우는 값이 다소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골프채, 자동차 같은 공산품의 가격은 관세가 없어지면서 대체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국산 소프트웨어의 값은 그대로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관세가 붙지 않는 무관세 품목으로 지정돼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