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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주역들, "한미 양국에 이익" 한 목소리

<8뉴스>

<앵커>

자, 이제 지금부터 이번 협상의 결과와 의미, 하나 하나 짚어보도록 하겠는데 먼저, 한미 협상대표 최고위 관계자 4명의 평가부터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기자>

[김현종/통상교섭본부장 : 한미 경제통상관계를 새롭게 열어갈 한미 FTA 협상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오늘(2일) 한미 양국이 서로 만족할 수 있는 윈윈 협상 결과를 도출하여 이렇게 국민들께 보고 드리게 돼 큰 보람 느낍니다. 우리 후손들에게 보다 나은 나라를 물려주기 위해 시작된 국가적 아젠다로서, 오늘 성공적으로 타결된 것은 역사적 의미가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들이 보시기에 미흡한 부분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한미 FTA는 우리 경제의 미래를 위한 기회이므로 이러한 부분은 앞으로 우리 정부와 기업,국민들이 함께 노력한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정부는 FTA 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피해 분야에 대해서는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회를 제공하고, 감내할 수 있는 수준으로 구조조정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바티아/미 무역대표부 부대표 : 한미 경제 관계는 협정 전에도 강력했습니다. 한국은 교역 규모 780억 달러로 미국의 7대 교역국이며, 미국은 한국의 3대 시장입니다. 한미 FTA는 중요한 새 장을 열 것입니다. 크고 역동적인 경제와 대중 참여 전통을 가진 두 나라가 도전을 이겨내고 고품질의 자유무역협정을 완성할 수 있음을 보여 줬습니다. 어느 한 쪽도 모든 것을 얻지 못했지만, 이번 협정이 양쪽 국민의 이익에 최대한 부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종훈/우리측 수석대표 : (100점 만점에 몇 점정도 줄 수 있는 협상이라고 생각하시는지?) 우리는 수·우·미·양·가라고 하지 않습니까? 저는 수를 받고 싶습니다. 대체적인 숫자로 상품의 관세 양허가 즉시 철폐가 90% 이상은 훨씬 상회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그런 것도 시장개방의 높은 수준을 보여주는 하나의 좋은 척도라고 생각이 되고요.]

[커틀러/미국측 수석대표 : 에이플러스를 받고 싶습니다. 품질이 높고 균형잡힌 협정을 이뤄냈다고 생각합니다. 최첨단의 내용과 지적 재산권, 전자 상거래 등 내용이 있고, 환경과 노동을 보호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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